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당신의 선택은?(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 대한 특별한 가이드)

슬기로운 경제

by 슬기토끼 2025. 3. 28. 20:02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슬기토끼입니다.

‘대출을 받으려는데, 고정금리로 해야 할지, 변동금리로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 고민, 많이 해보셨나요? 집을 마련하거나, 사업 자금을 융통하거나, 각종 대출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금리입니다. 특히 고정금리 vs. 변동금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몇 년에서 길게는 20~30년 동안 내야 할 이자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요.

이 글에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각각 무엇인지, 장단점은 어떤지, 어떤 상황에서 유리한지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주요 은행의 금리 현황도 간략히 비교해 보고, 마지막엔 Q&A 코너를 통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 드릴 테니, 끝까지 읽으시면 금융 지식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란?

○고정금리(Fixed Rate)

고정금리는 말 그대로 대출기간 동안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한 번 대출 금리가 결정되면, 약정된 기간(예: 3년, 5년, 혹은 대출 전체 기간) 동안 동일한 금리가 적용됩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내야 할 이자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장기적 예측이 쉽다는 장점이 있죠.

<예시>
A씨가 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연 4.0% 고정금리를 적용받았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향후 5년간 매월 이자율은 4.0%로만 계산됩니다. 금리 인상 이슈가 있어도 A씨는 처음에 결정된 금리를 지불하면 되는 거죠.

 

 ○변동금리(Variable Rate)

변동금리는 시장금리에 따라 주기적으로 금리가 변동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보통 코픽스(COFIX)나 금융채 금리 같은 기준금리에 은행이 일정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더하여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개월, 6개월, 1년 등 특정 주기마다 금리가 재산정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민감합니다.

<예시>
B씨가 5년 만기 대출을 연 3.5% 변동금리로 받았다고 가정해보면, 초기 금리는 3.5%지만, 6개월마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3.8%, 4.2% 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지만, 반대로 상승기엔 월 이자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죠. 

 

 

 

 

2.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장단점

○ 고정금리 장단점

장점
-안정성: 시장금리가 상승해도 내 대출 금리는 변함이 없으니, 예측 가능하고 재무계획 수립이 쉽습니다.
-심리적 편안함: ‘혹시 금리가 올라서 이자 폭탄을 맞을까?’ 하는 걱정을 훨씬 덜 수 있습니다.


단점
-초기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변동금리보다 출발선이 높은 편이라,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 ‘상대적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일반적으로, 고정금리 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조금 더 높게 측정되기도 합니다(은행과 상품마다 차이는 있음). 

 

  변동금리 장단점

장점
-시장금리 하락 시 즉각적인 혜택: 금리가 내리면 그만큼 이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초기금리 낮을 가능성: 같은 시점에 비교하면,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조금 더 낮은 게 보통입니다.


단점
-금리 상승 리스크: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급등하면, 한 번에 이자부담이 확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예측 어려움: 가계 재무계획을 세울 때,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중 추이, 사람들은 어떤게 자신에 유리한지 비교하여 금리를 선택한다.(출처:부산일보, 한국은행)

 

 

 

 

3. 두 금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그럼 고정 vs. 변동 중에 뭐가 더 좋나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서는 금리를 선택할 때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들을 소개합니다.

-향후 금리 전망
현재 시장이 금리 상승기인지, 하락기인지, 혹은 횡보기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고, 금리가 하락 추세라면 변동금리가 더 이득이겠죠.

-본인의 대출 기간
2~3년 단기 대출인지, 10년 이상 장기 대출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장기 대출일수록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므로 고정금리가 안정적일 수 있고, 단기라면 변동금리로 이자 혜택을 노릴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 및 심리적 편안함
‘금리 올라가면 내 월 이자 부담이 감당 가능한가?’를 미리 계산해보는 게 좋습니다. 매달 이자를 꼼꼼히 체크하고 재테크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변동금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은행별 우대금리·혜택
동일한 고정금리 상품이라도, 은행마다 우대금리나 신용등급 혜택, 부수 거래 조건 등에 따라 실제 적용금리가 달라집니다. 변동금리도 기준금리(코픽스, 금융채 등)와 가산금리 정책이 각각 다르니, 복수의 은행을 꼭 비교하세요.

-중도상환 계획 여부
‘언젠가 목돈이 생겨서 조기 상환할 것’이라면, 고정금리 대출에서 높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낼 수 있습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낮거나 면제 조건이 나은 경우가 있으므로, 조기상환 가능성이 있다면 잘 따져보세요.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알쏭달쏭 헷갈렸던 중도상환수수료, 의미부터 사례별 계산방법까지 완벽 가이드! (계산기 안내)

목차1. 중도상환수수료란?2. 중도상환수수료가 생기는 이유3. 중도상환수수료, 어떻게 계산할까?4. 실제 계산 예시로 살펴보기5. 국내 은행별 중도상환수수료 비교6. 2025년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edulog1004.tistory.com

 

 

 

 

4. 현재 대한민국 평균 고정금리·변동금리 이율

2025년 3월 현재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22%로 전월대비 0.04% 내렸고

2025년 3월 현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25%로 전월대비 0.09% 내렸습니다. 

(변동형 금리가 고정형 금리가 부쩍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경우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금리가 고정형보다 변동형이 낮은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다섯 달 연속 내린 코픽스 영향으로 변동형과 고정형 금리가 역전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난 거죠.(인용: 뉴스 1  2025.3.27./2025.3.28.) )

 

보통은 고정금리 상품의 초기값이 대체로 변동금리보다 살짝 높은 편입니다. 또 대출기간 전체 또는 특정 기간(5년)까지만 고정금리로 묶인 다음 이후에는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도 있습니다. 변동금리 상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코픽스 변동, 금융채 금리에 따라 실제 적용금리가 들쑥날쑥합니다.

실제로 언제 대출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0.1~0.5% p 정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으니, 하루 이틀만이라도 시기를 잘 조절해 보는 것이 소소한 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금리는 시점과 개인 신용도, 대출 유형(주담대·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하세요.

 

각 은행별  이율은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쉽게 확인가능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5.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언제 유리할까?

○금리 상승기

시장에서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면, 고정금리를 선택해 미리 방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대출 규모가 큰 경우, 금리가 1% p만 올라도 연간 이자액이 수백만 원씩 늘어날 수 있거든요.

○금리 하락기

기준금리가 떨어져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변동금리가 매력적입니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자동으로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요.

○단기 vs. 장기 대출

장기 대출(5년 이상)을 고려한다면,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질수록 고정금리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단기 대출(1~2년)이라면, 변동금리로 낮은 이자를 노려보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대신 금리가 갑자기 뛰면 그때 맞춰 빨리 상환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겠죠.

○중도상환 가능성

‘곧 상속, 부동산 매각, 혹은 목돈이 들어올 예정’ 등으로 조기 상환 가능성이 높다면, 중도상환수수료나 금리 변동 리스크를 다각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이 경우 변동금리 상품 중에서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저렴하거나 면제 조건이 있는 걸 찾아보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6. 주요 Q&A

Q1. ‘혼합형(고정+변동)’ 대출도 있던데, 이건 뭐죠?

혼합형은 일정 기간(예: 3년 또는 5년)까지 고정금리로 적용하고, 그 이후 기간은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상품입니다. 금리 상승기에 초반에는 고정으로 보호받고, 후반에 시장이 안정되면 변동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다만 실제로는 금리전환 시점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재테크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고정 vs 변동 중 뭐 쓰나요?

개인의 재무상태, 시장 전망 능력,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달라서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고정금리가 너무 비싸지 않다면 장기 안정성을 위해 고정금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고,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변동금리로 승부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Q3. 고정금리 대출 중간에 갈아타고 싶으면 어떡하죠?

이미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후, 시장금리가 크게 떨어져서 변동금리로 갈아타고 싶은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중히 계산해 본 뒤,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 절감분이 중도상환수수료보다 더 크다면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죠. (최근엔 ‘대환대출’ 플랫폼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Q4. 고정금리가 낮을 때 변동금리로 받고, 나중에 고정으로 바꾸면 되나요?

변동 → 고정으로 ‘자동 전환’이 되는 상품도 간혹 있지만, 보통은 대출을 전부 상환하거나 재약정을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수수료가 들 수 있으니,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Q5. 신용등급이 좋으면 고정금리도 많이 낮아지나요?

어느 정도 영향은 있지만, 고정 or 변동에 대한 선택보다 더 중요한 건 ‘대출 금리 자체를 낮출 수 있는 우대조건’이 얼마큼 있느냐입니다. 즉, 신용등급이 좋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져서 전체적인 대출금리가 좋아질 수 있죠.

 

 

 

 

8. 그 밖에 꼭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상환방식(원금균등·원리금균등·만기일시)에 따른 금리 혜택: 일부 은행은 상환방식에 따라 우대금리를 달리 적용하기도 합니다.
  • 특정 시기 프로모션: 종종 ‘고정금리 특별 할인 행사’나 ‘변동금리 우대 이벤트’를 여는 은행도 있으니, 부지런히 발품 팔아서 검색해보면 소소한 이득을 얻을 수 있어요.
  • 재약정(리파이낸싱) 제도: 같은 은행에서 약정기간 도중에 금리 조건을 재협상할 수 있는 상품이 있을 수 있으니, 금리가 계속 변동될 것 같다면 담당자와 미리 상담해 보세요.
  • 대출 한도: 고정금리든 변동금리든, 결국 대출 가능 금액은 LTV, DTI, DSR 등 각종 규제로 정해집니다. 금리를 확인하기 전, 자신이 실제로 가능한 한도가 얼마인지도 파악이 필요합니다.

=>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비교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원금균등상환 vs 원리금균등상환의 특징과 장단점 총정리(계산기 사용)

목차1.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이란?2. 주요 특징과 장단점3. 상환 방식별 이자·원금 비율 비교(그래프)4. 실제 예시: 1억 원, 연이율 3%, 10년(월 상환) 기준 비교5. 일상생활에서의 적용 사

edulog1004.tistory.com

 

 

 

 

9. 마무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선택은, 단순히 ‘어떤 금리가 더 낫다’가 아니라 개인의 재무 환경(소득, 상환계획, 투자 방향), 시장 전망(금리 사이클), 상품 특징(중도상환수수료, 우대금리, 신용등급)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금리가 오를 것 같으니 고정!’ or ‘변동이 싸니까 변동!’이라고 하기보다는,

앞으로 2~3년간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

내가 언제쯤 대출을 갚을 수 있을지,

혹시라도 중간에 목돈이 들어올 가능성은 없는지,

은행별 가산금리 정책은 어떤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대출 이자를 꽤 크게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금리는 정책과 경기상황에 따라 한 순간에 뒤집힐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따라서 뉴스나 공시를 틈틈이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은행 방문 상담을 통해 최신 금리를 업데이트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현명한 금융생활의 비결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