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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란 무엇인가요? 다시 시작된 관세 전쟁, 트럼프와 함께 돌아온 뜨거운 경제 이슈

슬기로운 경제

by 슬기토끼 2025. 3. 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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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토끼입니다.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세계 경제에 또 한 번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집권 초기에 강력히 밀어붙였던 관세 정책이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는데요. 무역과 수출입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관세, 도대체 그게 뭘까요? 그리고 왜 나라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오늘은 이 뜨거운 경제 키워드 '관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 다시 부상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 2025년의 이슈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집권 시기(2017~2021년경)부터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고율의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대통령직을 맡으면서, 유사한 무역 전략을 재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시작했죠. 특히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 세계 각국의 여러 나라들에 관세 인상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관세 전쟁’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국이 이에 맞서는 보복관세 도입까지 고려한다면, 2025년 세계 무역 질서는 또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5년 3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도입에 관한 대통령 각서'에 서명 후 발언하고 있다.(출처: 워싱턴=AP/뉴시스)

 

 

 

 

2. 관세란 무엇인가? - 쉽고 간단한 개념 정리

관세란,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상품(수입품)에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쉽게 말하면, 외국에서 물건이 들어올 때 입장료 같은 돈을 매기는 거지요.

예를 들어 미국이 한국에서 만든 자동차에 관세를 25% 매기면, 가격이 1천만 원짜리였던 차가 미국에서는 1,250만 원이 되어 소비자에게 팔리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비싸서 잘 안 팔리고, 대신 자국 기업(미국 기업)의 차를 사람들이 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그래서 관세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자주 쓰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면 무역 분쟁이나 보복 관세로 이어지기도 하죠.

부과 대상: 주로 수입품에 대해 부과되며, 미국이라면 미국 영토로 들어오는 외국 상품이 대상임.

부과 목적

  -국내 산업 보호: 해외 상품에 세금을 더하면 수입품 가격이 높아져, 자국 산업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리함을 얻을 수 있음.

  -정부 재정 확보: 관세 수입 자체가 국가 재정에 기여.

  -무역흑자/적자 조정: 무역적자가 심한 특정 국가와 교역할 때 관세를 높이는 식으로, 수입 규모를 줄이는 효과를 노리기도 함.

결과와 영향

  -소비자 가격 인상: 관세가 붙으면 수입품 가격이 올라가,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음.

  -보복관세 유발: 상대국이 똑같이 관세를 올리면, 서로가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음. 

 

요약하자면 관세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붙이는 일종의 입장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국 산업의 입장에서는 해외 경쟁자로부터 보호막이 되지만, 세계 무역 전체를 놓고 보면 서로가 관세를 올리고 맞대응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물가 상승이나 교역량 감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관세 전쟁’ 다시 부각: 2025년 글로벌 무역 지형도

트럼프 대통령은 재취임 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를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국 산업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뜻이 강하게 담겨 있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예상되거나 일부 시행이 거론되고 있지요.

<현재까지의 트럼프 관세정책>

-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에너지 제품에 10% 관세 부과

- 중국산 상품에 대해 지금보다 10% 추가 관세 부과

-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25% 부과

- 모든 무역 파트너에 대한 상호관세 지침 발표

- 국가별 상호관세, 자동차 관세,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등 계속 발표할 예정

**사실 관세 부과한다, 조금 유예한다, 다시 시행한다고 하며 왔다리 갔다리 중입니다. 트럼프 왈, 일관성없는 관세 조치가 아니라 유연한 정책이라고 말하고 있죠.ㅎㅎ

 

 이에 관세폭탄을 맞은 여러 나라에서는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예고하거나 맞불을 놓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세계 무역기구에 미국을 제소한다고도 하고 있습니다.

 

 

 

 

4. 관세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

정치·경제 뉴스로만 보면 ‘국가 간 갈등’처럼 느껴지지만, 관세 전쟁은 우리 일상에도 깊이 파고듭니다.

 

○ 생활 물가와 직구 가격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즐기는 사람들은 관세 인상 시 바로 가격 상승을 체감하게 됩니다. 특히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등이 해외에서 많이 들어오는데, 관세가 높아지면 배송비 + 세금 때문에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죠.

 

○ 수출 기업의 실적 국내 제조업체들이 관세 부담으로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고 이는 곧 주가나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환율 변동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 시장 불안 심리로 환율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그 여파가 다시 물가에 전이되죠.

 

 

 

 

5. 관세 정책,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관세를 부정적으로만 보기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신생 산업 보호

어떤 산업이 초창기라면, 정부가 일정 기간 높은 관세를 부과해 해외 기업들과 경쟁력을 맞출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개방 상태라면 국내 산업이 조기 사장될 우려가 있지요.

 

○ 불공정 무역 조정

상대국이 보조금 등을 통해 ‘덤핑’ 가격으로 상품을 수출해 올 때, 이에 대응해 관세를 매겨 공정 무역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 정부 재정 확보

관세는 정부 입장에선 상당한 세수(稅收) 확보 수단이 됩니다. 이를 복지나 다른 산업 지원에 쓰면 경제 선순환을 만들 수도 있죠.

 

결국 관건은 ‘적정 수준’입니다. 적절한 관세 정책은 국내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지만, 무리한 고율 관세와 보복조치는 세계 경제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수밖에 없습니다.

 

 

 

 

6. 마무리: 앞으로 관세 전쟁을 어떻게 봐야 할까?

관세는 국가 간 무역에서 협상 카드이자 경제 무기가 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세계는 다시금 무역 마찰과 보복 조치 위험 속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적정 수준에서 공정 무역을 지키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도구로 관세가 사용될 수도 있지만 이 관세 정책이 과잉 적용되어 서로 간에 보복 수단으로만 쓰이게 되면 글로벌 공급망과 소비자 물가가 큰 충격을 받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국제 사회는 무역 협정, FTA 재협상, WTO 분쟁 해결 절차 등을 통해 각자의 이익을 최대화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도 뉴스에 관심을 갖고, 관세 정책이 실제 우리의 장바구니 물가와 기업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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