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공원에 벚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언제 필까 하며 보고 있었는데 어젯밤 나가보니 어느새 활짝 피었더라고요.
벚꽃나무가 쫙 늘어선 길에서 하얀 꽃송이들이 팝콘처럼 톡톡 피어나는 모습은 매번 봐도 놀랍습니다.(애들은 진짜 팝콘이 벚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벚꽃을 보고 있자니 벚꽃팝콘 노래가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듣고 있으면 아이들의 귀여운 목소리에 괜스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 노래입니다. 또 노랫말 그대로 사뿐사뿐 흩날리는 꽃잎들 사이를 걷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노래가 좋으니 한번 들어볼 분은 들어보세요.
벚꽃팝콘은 2008년에 열린 성남 창작 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래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싱그러운 목소리와 귀여운 몸짓이 봄 풍경과 어우러져 정말 예쁜 봄의 동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벚꽃팝콘 가사 ![]() |
하얀 옥수수 알이 작은 열기와 압력을 머금다가 한순간에 ‘팡!’ 소리를 내며 부풀어 오르는 팝콘처럼 벚꽃도 따뜻한 봄의 기운과 함께 어느 순간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꽃송이들이 환하게 터져 나옵니다.
팝콘이 뻥 뚫리듯 벚꽃이 활짝 피는 것을 보면 봄의 활기와 희망 같은 게 느껴집니다.
곧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가 내려 꽃이 지기 전에 예쁜 벚꽃을 눈에 계속 담아두어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벚꽃팝콘처럼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나라의 경제를 이야기하는데 파리가..(역대급 방송사고 파리웃참 사건, 그리고 그 이후) (90) | 2025.04.27 |
---|---|
벚꽃이 '팡팡' 터진 뒤, 바람에 '후두둑' (feat. 10cm(십센치) 권정열 봄이 좋냐? 김해준 버전도 함께) (137) | 2025.04.19 |
걱정 말아요 그대(힘겨운 하루를 끝낸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위로) (114) | 2025.04.11 |
시인과 촌장 '사랑 일기'를 듣고 (61) | 2025.03.29 |
4시간만의 두번의 애드센스 칼답 거절 이후 승인 (61)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