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프로야구] 3스트라이크인데 왜 아웃이 아닌가요? - 낫아웃, 야구 초보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규칙(룰)! -

슬기로운 스포츠

by 슬기토끼 2025. 5. 26. 00:05

본문

728x90

“어? 삼진인데 왜 뛰지?”

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이런 장면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타자가 헛스윙을 했고,

심판이 ‘스트라이크 아웃!’을 외쳤는데,

타자가 1루로 전력질주?!

분명 삼진인데…

왜 뛰는 걸까요?

그리고 그걸 수비가 못 잡으면 1루에서 세이프가 되기도 하죠!

이 장면의 주인공은 바로 ‘낫아웃(Dropped Third Strike)’이라는 야구 규칙입니다.

오늘은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낫아웃(Dropped Third Strike)이란?

“삼진인데 포수가 마지막 공을 제대로 못 잡은 경우,

타자에게 1루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규칙”입니다.

낫아웃은 삼진 아웃이지만, 조건에 따라 아웃이 확정되지 않는 예외 상황입니다.

포수가 공을 놓쳤거나(잡기 전에 공을 떨어뜨린 경우도 해당)

떨어트렸거나 하면,

타자는 1루를 향해 뛰어야 하고,

수비가 1루에 송구하거나 태그를 성공하지 못하면 세이프!

프로야구 낫아웃 상황(삼성라이온즈 시절의 이승엽선수, 2012.5.19 경기)

 

 

 

 

 

낫아웃이 가능한 정확한 조건

① 1루에 주자가 없을 때

② 2아웃일 때는 1루에 주자가 있어도 가능

단, 포수가 공을 놓쳐야만 낫아웃 상황이 됩니다.

공을 제대로 잡았으면 그냥 삼진 아웃이에요.

 

 

 

 

 

낫아웃을 이해하는 다양한 예시

예시 ①:
무사 1루 없음, 삼진 → 포수 공 놓침 → 타자 1루로 전력질주
→ 포수 1루 송구 실패 → 타자 세이프
→ 낫아웃 출루 성공


예시 ②:
1사 주자 1루, 삼진 → 포수 놓침
→ 낫아웃 불가 (1루에 주자 있음 + 2아웃 아님) → 타자는 자동 아웃


예시 ③:
2아웃, 주자 1루 있음, 삼진 → 포수 공 놓침 → 타자 1루로 질주
→ 1루 송구 늦음 → 세이프! 타자 살아남음, 주자도 2루 진루 가능!
→ 이닝이 끝날 뻔했는데 계속 진행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Q&A

Q1. 그럼 3 스트라이크만 되면 무조건 뛰는 건가요?

🅰 아니에요! 낫아웃은 ‘포수가 공을 놓쳤을 때’만 해당됩니다.

공을 제대로 잡았으면 아무 조건도 소용없이 그냥 삼진 아웃!

 

Q2. 뛰어야 하는데 타자가 안 뛰면요?

🅰 아웃입니다.

심판이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해도

타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어 삼진 처리됩니다.

 

Q3. 포수는 왜 놓치는 거예요?

🅰 변화구가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

예상과 다르게 튀는 경우,

순간적으로 바운드 되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낙차 큰 포크볼, 커브에서 자주 발생!

 

Q4. 낫아웃이 고의로 사용된 적도 있나요?

🅰 과거엔 낫아웃을 유도해 병살 시도하는 부정 플레이가 있었어요.

그래서 낫아웃이 가능한 조건이 명확히 정해진 것입니다.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규칙이죠!

 

 

 

 

 

심판이 이렇게 판정합니다

공이 포수 글러브에 노 바운드로 바로 들어오면 → 삼진 아웃

공이 땅에 튀거나 떨어졌거나 놓쳤다면 → 낫아웃 상황

이때 타자는 1루로 질주, 포수는 재빨리 태그 or 송구 (송구 실수가 없다면 주자는 대부분 아웃됩니다)

 

※ 심판은 낫아웃 상황에서도 별도로 “낫아웃!”이라 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타자나 주자가 눈치껏 판단해야 해요!

 

 

 

 

 

마무리하며

야구는 상황에 따라 정답이 바뀌는 스포츠입니다.

‘삼진인데 왜 아웃이 아니야?’라는 질문에

“그건 낫아웃이에요!

포수가 못 잡으면 타자는 뛸 수 있어요.”라고 당당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셨죠?

감사합니다!

 

 

이 글은 KBO·MLB 공식 규정 기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규칙 오류 방지를 위해 심판 교육자료 및 공식 룰북을 참고하였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