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야알못, 야린이를 위한 야구 장비 용어 정리(배트, 글러브, 공, 헬멧, 유니폼, 언더셔츠, 배팅장갑, 레그가드, 엘보가드, 포수 장비, 로진백, 타르, 더그아웃, 불펜 등)
안녕하세요. 슬기토끼입니다.
이번엔 야구의 ‘기초 장비’에 해당하는 야구 용품 용어를 다뤄볼게요.
야구는 장비 없이는 단 1초도 시작할 수 없는 스포츠예요.
배트, 글러브, 포수 마스크, 슬라이딩 장갑, 레그가드…
이름은 들어봤지만, 각각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를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장비만 보면 어떤 역할인지 감이 올 수 있도록 야구 용품 하나하나의 이름과 기능, 재미있는 특징까지 담아 설명해 드릴게요.
▷ 뜻:
타자가 공을 치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기 형태의 장비
소재와 길이, 무게가 규정 내에서 다르게 제작됨
▷ 종류:
- 목재 배트: 프로야구 주로 사용 (MLB, KBO 규정상 의무)
- 알루미늄 배트: 아마추어, 고교 야구에서 많이 사용. 가볍고 반발력 좋음
▷ 소재 특징:
목재는 애쉬(물푸레나무), 메이플(단풍나무) 등이 대표
반발력은 알루미늄이 더 뛰어나지만, 목재는 균형감과 타구 감각이 더 섬세
규정 길이: MLB 기준 최대 42인치(약 106cm), 무게 제한 없음
▷ 뜻:
수비수가 공을 포구하기 위해 손에 끼는 장비
포지션별로 모양과 구조가 다름
▷ 포지션별 종류:
- 1루수 미트: 넓은 면, 손가락 구분 없음. 땅볼 포구 최적화
- 포수 미트: 동그란 형태, 두꺼운 패딩 → 150km/h 공도 견딤
- 내야수 글러브: 작고 가볍고, 빠른 송구에 최적
- 외야수 글러브: 크고 깊은 포켓 → 뜬 공 안정적으로 잡기
- 투수 글러브: 손가락 구분 있으나 공 숨기는 용도로 심플한 디자인
모든 선수는 자기 글러브가 있음. 팀 전체가 공유하지 않아요!
▷ 뜻:
경기에서 투수가 던지고, 타자가 치는 중심 장비
내부 코르크 + 실가죽 겉면 + 실밥 스티칭 구조
▷ 특징:
- 무게: 약 145g 내외
- 둘레: 약 23cm
- 겉면은 대부분 소가죽, 실밥은 붉은색이 표준
- 실밥 돌기로 인해 투구에 다양한 회전과 변화구 연출 가능!
▷ 뜻:
타자와 주자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호 장비
타석에서 공에 맞는 사고 방지 슬라이딩 중 충돌 예방
▷ 특징:
좌타/우타 방향에 따라 귀 덮개 방향 다름
최근엔 페이스가드 포함 헬멧도 늘어남
프로 선수들도 두부 손상 방지를 위해 규정 착용
▷ 뜻:
선수들의 팀 소속을 나타내며, 기능성과 활동성을 고려해 제작된 스포츠 의류
▷ 구성:
- 상의(저지)
- 하의(팬츠) 등
- 번호와 이름이 필수 표기
- 여름엔 통풍 소재, 겨울엔 보온 기능 추가
- 유니폼은 팀 고유 디자인. 원정 유니폼과 홈 유니폼 색상도 다릅니다.
▷ 뜻:
운동 시 체온 유지, 땀 흡수, 근육 지지 역할을 하는 의류 부속품
-언더셔츠: 유니폼 안에 입는 기능성 이너
-슬리브: 팔에 착용, 팔꿈치 보호와 피로 감소 목적
-양말: 팀 컬러 강조 + 발목 보호
특히 언더셔츠 색상은 팀에 따라 통일성 유지 필요
▷ 뜻:
타격할 때 배트를 더 단단히 잡기 위해 착용하는 장갑
그립감과 충격 흡수, 땀 방지 역할
▷ 특징:
- 손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소재
- 겉면은 통기성 또는 가죽 혼합
- 프로 선수 대부분 착용.
- 아주 간혹 일부 선수는 맨손 타격을 하기도 함
▷ 뜻:
주루, 타격 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
- 슬라이딩 장갑:
슬라이딩 시 손가락 골절 방지용 장갑
손가락 길이 이상으로 설계되어 충격 분산
- 레그가드:
타격 시 정강이 보호 (직구 파울 타구에 대비)
대부분 타석 오른쪽 다리에 착용 (우타자 기준)
- 엘보가드:
팔꿈치 보호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도 부상 최소화
KBO, MLB 모두 안전장비 착용 권장 (규정은 자율)
▷ 구성:
- 포수 마스크: 얼굴 전체 보호
- 체스트 프로텍터: 가슴 보호대
- 레그가드: 무릎~정강이 보호
- 포수 미트: 두꺼운 전용 글러브
포수는 야구에서 가장 많은 공을 몸으로 받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장비 착용 없이 경기에 나서는 건 불가능!
포수는 경기 중 유일하게 풀세트 보호 장비 착용
▷ 로진백 (Rosin Bag):
투수 마운드 옆에 두는 분말 가루
주머니 손의 땀 제거, 그립 향상 → 미끄럼 방지
▷ 타르(파인 타르, Pine Tar):
타자가 배트 손잡이에 바르는 끈적한 수지
배트 미끄러짐 방지
MLB에서는 타르가 배트 중간 이상 올라오면 반칙
▷ 더그아웃:
경기 중 출전 대기, 작전 지시, 교체 준비 등 팀의 ‘지휘 본부’ 역할
벤치 클리어링도 여기서 시작됨
▷ 불펜:
- 불펜 투수진이 몸을 푸는 공간 간계투,
- 마무리 투수들이 대기
- 대형 구장에서 외야 펜스 근처에 위치함
야구는 ‘도구의 예술’이라 불릴 만큼 장비와 함께 발전해 온 스포츠예요.
장비를 잘 이해하면, 포수가 왜 저 장비를 입는지, 왜 어떤 타자는 레그가드를 차고, 어떤 선수는 맨손 타격을 하는지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이제 야구장을 방문하면, 선수의 글러브 크기나 배트 재질만 봐도 “아! 저건 외야수 글러브네!” 하고 말할 수 있겠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