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 초기 증상부터 대처, 예방접종까지 완벽정리

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 소식

 

안녕하세요. 슬기토끼입니다.

최근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보건당국에서 일본 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일본 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해마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분이 모기에 물리는 것이 흔한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지만, 일본 뇌염을 유발하는 모기에 물리면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뇌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부터 예방 접종, 증상, 그리고 Q&A까지 한 번에 살펴보겠습니다.

 

 

 

 

1. 일본 뇌염이란?

일본 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감염 원인의 대부분은 ‘작은빨간집모기’ 같은 특정 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농촌 지역이나 습지대에 서식하는 모기에 의해 많이 옮겨지나,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도심에서도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발병 시기: 주로 8~9월에 발병률이 높지만, 기온이 오르는 시기라면 그 이전 혹은 이후까지도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전파 경로: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혈액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해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끝나거나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일본 뇌염모기 생김새

일본 뇌염을 옮기는 대표적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반 집모기와 구별이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크기: 일반 모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편 -색상: 몸통 일부와 다리에 붉은 빛이 감도는 어두운 색 -서식지: 논, 웅덩이, 습지 등에서 대량 번식 (도심 하수구나 습한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음) -활동 시기: 야간부터 새벽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

 

이 모기는 주로 논, 웅덩이, 고인 물이 많은 습지대 등에서 서식합니다. 도시에서는 하수구나 인근 인공 호수 등에 서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곳곳에 물웅덩이가 늘어나 활동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출처:질병관리청)

 

 

 

 

3. 일본뇌염 증상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해서 모두 심각한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초기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오한 -식욕 부진, 메스꺼움 ○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경우 -뇌염 증상(두통, 구토, 의식 저하) -경련 또는 마비 -혼수상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음

 

일반적으로 5~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이 발현되며, 심각한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장기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한국의 일본뇌염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해마다 일본뇌염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비해 큰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발병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교실과 운동장 주변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방충망이나 모기 기피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 발생수(출처: 질병관리청)

 

 

 

 

4. 일본 뇌염 예방 접종 (아이, 어른)

(1) 영유아 및 어린이 예방접종

어린 학생들은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일본 뇌염 백신을 지원하고 있으니, 학부모님들께서는 해당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접종을 놓쳤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소아청소년과에 문의하셔서 추가 접종 일정을 잡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일본뇌염 영유아, 어린이 예방접종 일정(출처:질병관리청)

 

 

(2) 성인 예방접종

일본 뇌염은 성인에게도 충분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분들, 농촌 지역에서 장기간 생활하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 해외 일본뇌염 유행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분들은 접종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뇌염 백신 성인 예방접종(출처: 질병관리청)

 

 

 

 

 

5. 일본 뇌염 예방수칙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유행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꼭 지켜보세요.

○ 모기 차단 생활습관 -외출 시 밝은 색상의 긴 옷(긴 팔,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뿌리는 제품, 바르는 로션 등) 사용 -창문과 문에 방충망 설치 및 점검 ○ 실내 환경 관리 -실내에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과 창문 닫기 -에어컨·선풍기 등을 적절히 활용해 실내 공기 순환 -집 주변 물웅덩이, 화분 받침 접시 등 물을 오래 고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확인 ○ 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 -야간에 공원, 캠핑장, 논밭 주변 등 모기 서식지 방문 시 더욱 주의 -숙박 시설에서는 모기장 사용 고려

 

일본뇌염 생활속 예방 안전수칙(출처: 대한의사협회)

 

 

 

6.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일본 뇌염 정보

-치명률: 심각한 형태의 뇌염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높을 수 있어,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의식 혼미가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체 내 면역 형성: 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 면역 효과가 유지되지만, 영구 면역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적인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속 검사: 증상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항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Q&A

아래는 일본 뇌염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Q1.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는데 반드시 일본 뇌염에 걸리나요? A1.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합니다. 또한 일본뇌염은 사람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한다고 일본 뇌염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용:  감염병 포털) Q2. 일본 뇌염 예방접종은 꼭 해야 할까요? A2. 해외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여행하거나 농촌 지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는 분, 그리고 영유아의 경우 예방접종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Q3. 예방접종 후에도 감염될 수 있나요? A3.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도 일부는 완전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모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Q4. 모기는 언제 가장 기승을 부리나요? A4. 일반적으로 여름철부터 초가을(8~9월) 사이에 가장 많은데,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6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도 모기 활동이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8. 마무리

일본 뇌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모기에 의해 전파될 수 있어, 방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과 철저한 모기 예방법이 필수입니다. 외출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챙기고, 집 안에서는 창문과 문틈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아이나 어르신 같은 취약 계층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혹시라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안내해 드린 예방법과 예방접종 정보를 참고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계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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