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즙 한 방울에 셔츠가 망했다면?” 과일즙 얼룩, 시간과 싸우지 말고 순서로 이겨보세요 |
회사 식당에서 후식으로 포도와 딸기가 나온 날,
껍질 벗기며 스르륵~ 물컹한 과즙이 손끝을 타고 흐르더니…
“어… 흰 셔츠?”
말도 안 되게 정확히 배꼽 언저리에 점 하나.
그날 하루는 점점 말라붙는 그 보라색 점에만 시선이 꽂혀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짐하죠.
“과일즙 얼룩은, 집에 가서 반드시 지운다.”
과일즙은 단순한 색물이 아닙니다.
자연에서 온 색소 + 당분 + 산성 성분이 함께 들어있어요.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 색이 선명하고, 산소와 만나면 더 진해집니다. 당분 → 끈적하게 굳으며 얼룩을 고착시켜요. 산 → 섬유에 침투력을 높이는 조력자! |
이 조합은 물로는 잘 안 빠지고,
잘못 문지르면 흩어지며 넓게 퍼지는 ‘색 폭탄’이 되죠.
1단계: 얼룩을 물에 적시지 말고 흡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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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얼룩이 젖지 않은 상태에서 소금 or 베이킹소다 투입
소금은 색소와 수분을 흡수해 초기 고착을 막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염기성이라 산성 과즙을 중화하면서 색소를 들뜸 시켜요.
❶ 얼룩 위에 넉넉히 뿌리기
❷ 5~10분 정도 두기
❸ 마른 솔이나 천으로 털어내기
3단계: 중성세제 + 찬물로 문지르기
세탁 전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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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흰옷일 땐 과산화수소 or 레몬즙으로 마무리
과산화수소 3%
→ 주방세제와 1:1로 섞어 얼룩에 살짝 발라 10분 후 헹굼
레몬즙 + 베이킹소다
→ 붉은 계열 과일에 탁월. 거품이 날 때 살짝 문지르고 씻어내기
유색 옷은 탈색 위험 있으니 꼭 작은 부위 테스트 후 사용하세요.
Q. 과즙 얼룩은 바로 세탁기 돌리면 안 되나요?
→ 전처리 없이 세탁기만 돌리면 색소가 열로 고착됩니다.
항상 흡수 → 세제 → 헹굼 순서 먼저!
Q. 흰 티에 포도즙이 묻었는데, 연보라색이 남아요.
→ 과산화수소를 2~3회 반복해 보세요. 햇빛 아래에서 자연건조도 효과적이에요.
Q. 과일 주스가 묻은 바지, 말랐는데 어떻게 해요?
→ 소금 → 물 적셔 문지르기 → 식초물로 2차 헹굼 → 다시 찬물 세탁.
시간은 걸려도 대부분 복구 가능해요.
과일은 몸에 좋지만, 옷에겐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특히 포도, 체리, 석류 같은 진한 과즙은 옷감에 치명적이죠.
하지만 순서만 지키면,
소금 한 줌, 세제 한 방울, 그리고 약간의 인내심으로 얼룩은 깨끗이 사라집니다.
이제 안심하고 여름 과일, 실컷 드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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