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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맛집] 아티스트 컴플렉스에서 달콤한 커피 한잔

맛집, 여행

by 슬기토끼 2025. 5.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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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한 그릇 후, 커피 한 잔을 찾아서

 

비 오는 근로자의 날.

미슐랭 맛집 북촌 안암에서 따끈한 국밥으로 속을 데운 뒤,

발길이 멈춘 곳은 바로 근처 카페 아티스트 컴플렉스(Artist Complex)였어요.

계속 이어지는 비에 살짝 우울해질 수도 있었는데, 고요한 커피 향과 따뜻한 실내 분위기에 마음이 사르르 녹더라고요.

카페 외관 1
카페 외관 1

 

 

카페 외관 2
카페 외관 2

 

카페 외관 3
카페 외관 3

 

 

 

미슐랭 맛집 북촌 안암에서 따뜻한 국밥먹은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이곳으로..

 

[북촌 맛집] 미슐랭(미쉐린) 선정, ‘북촌 안암(ANAM)’ 국밥 한 그릇 여행기

“비 냄새에 한옥 지붕이 더 고즈넉해 보이던 날, 미슐랭이 찍고 간 국밥집에서 든든히 마음을 데워 왔습니다.” 1. 흐린 연휴, 북촌 골목으로근로자의 날(5월 1일).우산 위로 빗방울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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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컴플렉스는 사실 그냥 평범한 카페가 아닙니다.

바로 그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London Bagel Museum)의 사장님이 새롭게 오픈한 공간이거든요.

‘베이글의 예술화’를 보여줬던 그 감각이,

이번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공간 전체로 확장된 느낌이에요.

카페 안 문을 열면 재미있는 캐릭터 그림들이 있어요
카페 안 문을 열면 재미있는 캐릭터 그림들이 있어요

 

 

 

 

 

카페라기보다는 하나의 작은 전시 공간 같기도 하고, 아티스트의 작업실처럼 차분하면서도 영감이 스며있는 장소였어요.

전체적인 톤은 내추럴 우드 + 화이트&베이지,

조명은 은은하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머물기 참 좋더라고요.

(다른 손님들이 앉은 곳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안에는 이렇게 옷이나 소품을 파는 공간도 있었어요.

카페 내부 1
카페 내부 1

 

카페 내부 2
카페 내부 2

 

카페 내부 3
카페 내부 3

 

 

카페 문을 열자마자 “오 느낌있다…” 하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단순히 커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잠깐 멈춰서 숨 돌리기 딱 좋은 예술적 쉼터” 같았어요.

 

 

 

 

 

주문한 메뉴 - 커피와 디저트의 정석

들어가면 메뉴판이 보입니다. 

영어 흘림체라 한참을 봤네요 ㅎㅎ

 

메뉴판
메뉴판

 

 

 

그리고 아래에는 먹음직스런 디저트가 있어요

카페 디저트 1
카페 디저트 1

 

카페 디저트 2
카페 디저트 2

 

카페 디저트 3
카페 디저트 3

 

 


고민 끝에 고른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레몬커드 & 우유크림 런던 번 입니다.

 

 

아메리카노

묵직하지 않고 깔끔하게 산미가 올라오는 맛.

쓴맛보단 청량한 끝맛이 더 기억에 남아서,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 마시기 정말 좋았어요.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라떼가 부드럽고 조화로웠어요. 우유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또렷하게 느껴져서 누가 마셔도 거부감 없는 라떼 라는 말이 어울리더라고요. 비 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한 모금 마시면 잃어버린 낭만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ㅎㅎ

카페 라떼
카페 라떼

 

 

 

 

레몬커드 & 우유크림 런던 번

비주얼도 귀엽고, 맛도 정말 ‘찐’이었어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번 안에 상큼한 레몬커드와 몽글몽글한 우유 생크림이 들어 있어서 한 입 깨물면 달콤함과 산뜻함이 동시에 터지는 느낌! 버터향도 과하지 않아서, 커피랑 곁들이기에 딱 좋았어요.

'레몬커드 & 우유크림 런던 번'과 따뜻한 커피
'레몬커드 & 우유크림 런던 번'과 따뜻한 커피

 

 

 

이 런던 번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사장님이 새롭게 론칭한 디저트라고 해요.

베이커리에서 감각적인 디저트 맛집으로 확장한 셈이죠. 그래서인지 밀도나 맛의 균형감이 확실히 남다르더라고요.

 

 

 

 

 

분위기도 맛도 만족

비 오는 날 북촌 골목을 걸으며 우연히 들어간 카페였지만,

‘그냥 쉬다 가기 아까운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북촌 안암에서 든든히 한 끼를 채우고,

아티스트 컴플렉스에서 마음까지 부드럽게 마무리하니 완벽한 하루가 되었네요.

 

 

 

 

 

방문 정보 & 추천 포인트

  •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17 (안암 바로 근처)
  • 추천 시간: 점심 이후 한산한 타임 / 비 오는 날 창가 자리 강추
  • 분위기: 조용하고 아늑함, 대화보다는 사색·휴식 느낌
  • 디저트: 포인트 런던 베이글뮤지엄 사장님 디저트, 퀄리티 보장!

 

 

 

 

 

마무리 - 작은 여유, 북촌 속 감성 루트

오늘 하루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속을 데우고, 감성 한 스푼 얹은 커피와 디저트로 마음을 데운 날.”

비 오는 날의 북촌은, 조용히 걷고, 천천히 먹고, 살짝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네요.

 

다음번에도 이런 여유가 다시 찾아오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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