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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응급처치 119] 강아지에게 물렸을때, 개 물림 사고 대처법 - 응급처치부터 병원진료, 광견병까지 완벽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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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기토끼 2025. 5.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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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물렸을 때 대처법!

응급처치부터 병원 진료, 광견병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우리 집 강아지인데 괜찮겠죠?”

“조금 물렸는데, 병원까지는 안 가도 되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에게 물리는 일’을 가볍게 여깁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물렸다는 건 단순한 상처 그 이상의 문제일 수 있어요.

 

상처는 작아도 감염 위험은 클 수 있고

반려견이라도 광견병 예방접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사람에게도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집 응급처치 119 시리즈’의 일환으로, 강아지에게 물렸을 때 정확하게 대처하는 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개 물림 사고 조심 (출처: 픽사베이)
개 물림 사고 조심 (출처: 픽사베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 생각보다 흔합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보고된 개 물림 사고는 매년 2천 건 이상.

특히 아이들이나 노인, 배달업 종사자, 산책 중 행인들이 자주 피해를 입고 있고,

놀랍게도 사고의 절반 이상이 ‘가족이 키우던 개’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라는 말,

물고 나서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물렸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기 전에,

우선 올바른 응급처치부터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물림 응급처치 3단계>

 

1. 흐르는 물로 상처를 충분히 씻는다

  • 5~10분간 흐르는 미지근한 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
  • 세균을 최대한 제거하는 첫 단계이며,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해야 함
  • 중성 비누 사용 가능, 단 너무 자극적인 제품은 피할 것

 

 

2. 출혈이 있을 경우 압박 지혈

  • 깨끗한 천이나 멸균 거즈로 5~10분간 눌러 출혈을 멈춤
  • 피가 멈추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

 

 

3. 소독 후 임시로 덮기

  • 생리식염수 또는 자극이 적은 소독제 사용
  • 상처 위를 멸균 거즈로 덮고 붕대나 밴드로 고정
  • 깊게 찢긴 경우 절대 꿰매거나 만지지 말고 병원에서 봉합 필요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강아지에게 물렸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세척입니다.

상처 깊이가 얕더라도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 광견병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감염 가능성을 평가받는 게 좋습니다.”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상황은?

응급처치만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상처가 2cm 이상 벌어졌거나 깊이 찢긴 경우
  • 출혈이 10분 이상 멈추지 않을 때
  • 손, 얼굴, 관절 부위 등 민감한 부위가 물린 경우
  • 상처 주변이 점점 붓고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물린 개의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진료 후에는 항생제 복용, 파상풍 예방주사, 필요시 광견병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광견병? 요즘에도 걱정해야 하나요?

광견병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광견병 청정국으로 분류되지만,

강원도·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들개·고양이·야생동물 접촉을 통한 전파 위험도 존재합니다.

 

 

 

 

 

광견병 예방 관련 핵심 정보

-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견은 1년에 1회 필수

- 물린 개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

→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병원 방문해 노출 후 백신 접종 시작



- 예방접종 후 5회 일정에 따라 접종 (0일, 3일, 7일, 14일, 28일)

- 보건소를 통해 무료 또는 저가 접종 정보 확인 가능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는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광견병은 매우 드물지만, 치명적이고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의심될 경우엔 무조건 선제적으로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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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정리

Q. 우리 집 강아지가 물었는데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 상처가 깊거나 손·얼굴 등 중요한 부위를 물렸다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이라고 해서 감염 가능성이 0%는 아닙니다.

 

Q. 아이가 물렸는데 흉터가 걱정돼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얼굴이나 손 부위는 전문의가 봉합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소아과보다는 응급의학과 또는 성형외과, 피부과로 가는 게 좋습니다.

 

Q. 예방접종 기록을 분실했어요. 이럴 땐?

→ 접종 여부를 알 수 없다면 광견병 백신을 맞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람에게는 예방접종으로도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난 댕댕이 조심조심 (출처: 픽사베이)
화난 댕댕이 조심조심 (출처: 픽사베이)

 

 

 

 

 

마무리 - ‘물렸지만 괜찮다’는 말, 정말 괜찮을까요?

강아지에게 물린 상처는 피 몇 방울로 끝날 수도 있고,

몇 주간의 치료와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초기 대응을 정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릴 일은 없어야 좋겠지만, 일어났을 때 잘 대처하는 것도 반려인의 책임이죠.

  • 흐르는 물로 세척
  • 지혈과 소독
  • 감염·광견병 여부에 따라 병원 진료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질병관리청,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대한감염학회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자가 응급처치 이후에도 통증, 붓기, 발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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