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출이 안 나와요?” 그 질문의 답은 이 세 글자에 있습니다. DSR, DTI, LTV |
부동산 중개소에서는 대출 3억 원쯤은 나올 거라고 했지만, 막상 은행에서는
“DSR 때문에 대출이 안 됩니다.”
“LTV 한도 안 넘게 조정해 드려야 해요.”
라는 얘기만 들었죠.
DSR, DTI, LTV.
이 세 가지는 대출 승인 여부와 한도를 결정짓는 핵심 규제 기준입니다.
하지만 금융 상품 안내서나 뉴스에 등장할 땐 너무 어렵게 표현되어 있죠.
오늘은 이 규제들을 ‘진짜 내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관점에서 한 번에, 제대로 설명드릴게요.
LTV (Loan To Value ratio)는 부동산 담보가치 대비 대출 가능 금액 비율을 말해요.
예를 들어 시가 5억 원 아파트에 대해 LTV가 70%라면, 최대 3.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거죠.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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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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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 예시
서울 강남구 아파트 (투기과열지구)
: 시가 10억 원 → LTV 40% → 최대 대출 4억 원
경기도 외곽 아파트 (비규제지역)
: 시가 5억 원 → LTV 70% → 최대 대출 3.5억 원
DTI (Debt To Income ratio)는 내 연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이에요.
쉽게 말해, 너 월급으로 이거 다 갚을 수 있어?”를 따지는 지표입니다.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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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인정 기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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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낮게 유지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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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Debt Service Ratio)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입니다.
여기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학자금, 카드론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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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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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연소득 5천만 원인 B 씨가 마이너스 통장 2,000만 원, 신용대출 3,000만 원을 보유
→ 두 대출의 연간 상환액이 2천만 원이면
→ DSR은 2천 ÷ 5천 = 40%
→ 신규 대출 거의 불가
Q. LTV가 높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 무조건 그렇진 않습니다.
LTV가 높으면 대출은 많이 되지만 조금만 집값이 떨어져도 ‘깡통’ 위험이 커져요.
Q. DSR 때문에 집 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우회 방법 없나요?
→ 소득을 공동명의로 늘리거나, 정책대출(보금자리론 등) 활용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Q. DTI와 DSR 중 뭐가 더 중요해요?
→ 과거엔 DTI가 주였지만, 요즘은 DSR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신용이 높다고 해서 대출이 잘 나오는 시대가 아닙니다.
은행은 이렇게 묻습니다.
"이 사람은 얼마를 벌고, 얼마나 빌렸고, 얼마나 감당할 수 있나?"
LTV는 집값을, DTI는 주택대출 부담을, DSR은 당신의 전반적인 금융 여력을 들여다봅니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당신의 대출 전략은 훨씬 강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