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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 축구 규칙 배우기] 킥오프와 스로인에도 규칙이 있다고요? 놓치기 쉬운 축구 기본 룰 완벽 정리

슬기로운 스포츠

by 슬기토끼 2025. 6.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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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토끼입니다.

축구를 보다 보면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 선수가 공을 중앙에서 차거나,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간 공을 양손으로 던지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킥오프도 규칙이 있어요?”

“스로인도 반칙이 있던데, 기준이 뭐죠?”

이처럼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킥오프(Kick-off)’와 ‘스로인(Throw-in)’에도 사실 엄연한 규칙이 존재합니다. 이 규칙들을 잘 알고 있으면, 단순히 시작하는 장면조차 더 흥미롭게 느껴지고, 경기 관람의 이해도도 훨씬 높아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상황에 대한 정확한 규칙과 자주 발생하는 반칙, 오해 등을 풍부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킥오프(Kick-off) - 축구 경기의 출발점에도 룰이 있다! 킥

오프는 축구 경기에서 경기를 시작하거나 재개할 때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전반전 시작, 후반전 시작, 연장전 시작, 그리고 골이 터진 직후 총 네 번 이상 발생할 수 있는 아주 흔한 상황이죠.

 

킥오프 기본 규칙

  • 공은 경기 중앙의 센터 서클 안에 정지된 상태로 놓여야 합니다.
  • 양 팀 선수들은 모두 센터 서클 바깥에 위치해야 하며, 수비팀은 9.15m(10야드)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 공을 차는 선수는 한 명이며, 공은 앞으로든 뒤로든 차는 순간 경기 시작으로 간주됩니다.
    (※ 2016년 이전에는 반드시 앞으로 차야 했지만 현재는 방향 제한 없음)
  • 킥오프 후 다시 공을 건드리려면 다른 선수가 먼저 터치한 뒤에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칙입니다.

 

 

킥오프의 전략 활용

  • 단순한 재개가 아니라, 롱패스를 통해 전방을 바로 노리는 ‘전광석화’ 전술도 가능
  • 빠르게 시작해 상대 수비 정렬 전에 기습하는 것도 활용법 중 하나
  • 일부 팀은 킥오프 후 수비수에게 공을 되돌려 안정적인 빌드업을 선택하기도 함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이재성 선수의 킥오프 모습(출처: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이재성 선수의 킥오프 모습(출처: 연합뉴스)

 

 

 

 

 

스로인(Throw-in) - 손을 쓰는 유일한 순간, 알고 보면 까다롭다!

축구에서 대부분의 플레이는 발로 하지만, 스로인은 유일하게 손을 사용하는 규칙적인 상황입니다. 공이 터치라인(사이드라인)을 완전히 넘어간 경우, 마지막으로 건드리지 않은 팀이 스로인을 얻습니다.

 

스로인 기본 규칙

  • 양손을 사용해 머리 위에서 던져야 합니다.
  • 던질 때, 양 발이 지면에 닿아 있어야 하며, 던지는 위치는 터치라인 밖이어야 합니다.
  • 공이 던져질 때 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야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인정됩니다.
  • 스로인으로는 직접 골을 넣을 수 없습니다. 공격수의 손을 거쳐 들어가면 골킥으로 간주됩니다.
  • 스로인 시 오프사이드 규칙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방 깊숙이 있는 공격수에게 바로 던져도 괜찮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스로인 반칙

  • 공을 한 손으로 던지는 경우
  • 점프하며 던져 양발이 지면에서 떨어진 경우
  • 라인 안쪽에서 던지거나, 발을 경기장 안에 넣고 던질 경우

 

이런 반칙이 선언되면, 상대 팀에게 스로인 기회가 넘어가게 됩니다. 소중한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넘기는 실수가 되죠.

 

2021년 여자축구 한국과 뉴질랜드 친선경기, 지소연 선수의 스로인 모습(출처: 연합뉴스)
2021년 여자축구 한국과 뉴질랜드 친선경기, 지소연 선수의 스로인 모습(출처: 연합뉴스)

 

 

 

 

 

자주 헷갈리는 오해들 총정리

킥오프에서 바로 슈팅하면 골로 인정되나요?

→ 네. 킥오프는 정식 경기 재개이므로, 바로 슈팅해서 골을 넣는 것도 규칙상 문제없습니다. 실제로 몇몇 선수들은 킥오프 직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스로인으로 골을 직접 넣으면요?

→ 인정되지 않습니다. 골라인을 넘어가도 득점으로 간주되지 않고, 상대 팀에게 골킥이 주어집니다.

 

스로인 시 오프사이드는 적용될까요?

→ 아닙니다. 스로인 상황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로인 이후 다른 선수가 공을 터치한 뒤부터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됩니다.

 

 

 

 

 

실전 사례로 보는 규칙 위반

  • U-20 월드컵에서 한 선수가 라인 안쪽에서 스로인을 시도해 반칙 선언
  • 프리미어리그에서 킥오프 직후 실수로 공을 다시 건드려 반칙 선언 및 상대팀 프리킥
  • 동네 축구나 유소년 경기에서도 자주 나오는 스로인 반칙: 점프 던지기, 비틀린 자세

 

 

 

 

 

마무리 - 기본일수록 확실히 알고 있어야 진짜 실력!

킥오프와 스로인은 가장 단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 영역입니다. 프로 경기에서도 자칫 긴장한 나머지 규칙을 어겨 공격권을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정확한 규칙을 알고 있으면, 이 평범한 순간조차 경기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바꿀 수 있죠.

축구를 더 깊이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런 기본 규칙부터 확실히 이해해 두는 게 첫걸음입니다. 오늘부터는 킥오프와 스로인 장면도 더 집중해서 보게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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